인·태 육군 심포지엄서 동맹 강조
주한 미8군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육군 심포지엄 및 전시회(LANPAC)에 참가해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약속했다.
LANPAC은 미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미 육군 태평양사령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32개국 대표단과 16개국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육상 전력을 통한 우위 확보’를 주제로 인도·태평양의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지역 질서를 유지하려는 동맹국·파트너국의 역할과 억제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미8군은 션 크로켓(준장) 사령관 직무대행이 참석해 전투준비태세 및 한국군과의 효과적인 임무 수행 등을 소개했다.
크로켓 사령관 직무대행은 “미8군은 대한민국에서 통합 지휘체계 아래 작전하는 연합군으로 양국 간 굳건한 동맹의 상징”이라며 “이 통합은 전술 작전부터 전략 기획까지 이뤄지고 있고, 신뢰와 상호운용성이 우리의 집단 방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찰스 롬바르도(소장)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이 참석해 미8군과 함께 △주한 미 육군 순환배치 전력 △동맹·파트너국과의 통합훈련과 전력 혁신 노력 등을 설명하며, 미8군이 어떻게 연합 준비태세를 유지하는지를 공유했다.
롬바르도 사단장은 “한미연합사단은 한반도에서 미8군 억제 태세의 핵심축이고,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한국군과 협력해 강력한 전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연합사단은 육군을 넘어 한미 해·공군 및 특수작전부대와의 통합으로 전영역·연합 방위태세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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