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망설임 없이 바닷속으로 “어떤 임무도 반드시 완수”

입력 2025. 05. 15   17:01
업데이트 2025. 05.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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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마린온 활용
개인·팀 단위 수중 침투 능력 배양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15일 경북 포항시 도구 해안에서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성 대위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15일 경북 포항시 도구 해안에서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성 대위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을 활용한 훈련으로 은밀 침투 능력을 강화했다. 

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은 15일 경북 포항시 도구 해안 일대에서 헬기 저고도 이탈(Helo Cast·헬로 캐스트) 수영침투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수색대대 장병 100여 명과 해병대항공단 마린온 헬기 2대가 투입됐다.

수색대대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지난 12~13일 전투수영훈련장과 약전 방파제에서 지상훈련·평가를 했다. 헬기 이탈 절차 및 투하 자세, 오리발을 신고 빠르게 수영하는 핀 수영법 등을 지상에서 익힌 뒤 평가를 통과한 합격자에게 본훈련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합격자들은 15일 포항비행장에서 마린온 헬기에 탑승, 도구 해안으로 이동했다. 이어 헬기에서 바다로 망설임 없이 뛰어내린 후 개인·팀 단위 수중 침투 능력을 배양했다.

수색대대는 훈련이 펼쳐진 도구 해안 일대에 고속단정(RIB)과 소형고무보트(IBS), 해상안전근무자를 배치했다. 또 지휘관이 유형별 사고사례 교육을 주관해 위험 요소를 판단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사후강평을 열어 교훈을 도출하고 작전계획을 발전시켰다.

방병조(대위) 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개인과 팀 단위 역량을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완수하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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