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각군·방사청 등 실무자 교육
단종 위험 예측·대처 능력 배양 중점
무기체계 부품 공급 불안정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실무자들의 단종·위조 등 ‘리스크’ 예측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이 열렸다.
국방부는 “13일과 14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부품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용과 장비가동률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교육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부품관리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교육은 부품관리 업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직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국방부 ‘총수명주기관리업무 훈령’에 따라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교육은 최근 군수품 글로벌화와 복잡성 증가로 인한 부품 공급 불안정 현상에 따라 단종 위험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부품 단종 관리 이론과 실제 △위조 부품 식별·방지 대책 △부품 단종 예측 소프트웨어 활용법 △부품단종관리정보체계 실습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현업에서 즉시 적용할 전략·기술을 습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품 단종·위조 대응은 단순한 재고 관리 차원이 아니라 전력 유지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을 계기로 국방과 방산 현장의 부품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령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