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7월 18일까지 신청 접수
심의 거쳐 9월 최종 선정 기업 발표

국가보훈부(보훈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군에서 헌신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취업 촉진을 위해 ‘2025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받는다.

보훈부는 12일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설명회를 온라인(ZOOM)으로 열고, 제도·기준 등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과 확보된 일자리에 지속 취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 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95개 기업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훈부는 2021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법률로 명문화한 뒤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재정·법률적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기업은 시중은행 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방위사업청·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희망기업은 오는 7월 18일까지 보훈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한국경영인증원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무국에 전자우편(ihj96@ikmr.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보훈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인증패와 현판은 올해 제대군인주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보훈부 장관 주관으로 수여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은 제복근무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도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군인들의 사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보훈부는 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서도록 다양한 우대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