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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 63주기 추모제

입력 2025. 05. 11   15:53
업데이트 2025. 05.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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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보훈부)는 10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국가관리묘역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3주기 추모제전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윤영선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유족,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의 참형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다. 1919년에는 유림 중진을 설득해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청원하는 파리 장서 작성·전달을 주도했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한 그는 이동녕, 이시영, 김구 등과 임시의정원을 조직하고 교통위원·부의장직을 맡아 구국 활동에 헌신했다.

1927년 상해에서 일본 밀정에 체포돼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대구·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심한 고문으로 하반신 장애를 입었다. 광복 후에는 1946년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장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로 나라에 헌신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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