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기동사단 진호대대 수송반
임관지원 노력 성과…1년간 7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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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기동사단 진호대대 수송반의 지속적인 부사관 양성 노력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단은 8일 “대대 수송반에서 지난 1년 사이 7명의 임기제 부사관을 배출했다”며 “수송반 규모와 복무 중인 병사 수에 비하면 매우 높은 부사관 전환율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대대가 지난 3년간 배출한 임기제 부사관 수가 13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성과는 더욱 눈에 띈다.
임기제 부사관은 의무복무를 마친 병사가 부사관으로 신분을 전환해 6~48개월 더 복무하는 제도다. 소속 부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쌓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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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수송반 출신 하사들은 한목소리로 “김영두(상사) 수송반장님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이는 군 복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임기제 부사관 지원 이유를 밝혔다. 김 상사는 2020년 부임 후 지금까지 10명의 임기제 부사관 임관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임관한 김종혁 하사는 “병사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군 조직에 기여하고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길로 임기제 부사관을 택했다”며 “후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대는 임기제 부사관을 희망하는 병사들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면접 기법을 맞춤식으로 교육하고 체력 관리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백동수(중령) 대대장은 “지휘관(자)들이 진심 어린 관심과 모범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부사관의 길을 선택한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를 키워내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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