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 연평도·백령도 방문
합동작전 수행 태세 점검·장병 격려
중국 어선 불법조업 적극적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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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9일 “서북도서는 적을 겨누는 비수(匕首)”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도 처절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9일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작전 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서북도서를 방위하고 있는 해병대와 육·해·공군 부대를 방문해 합동작전 수행 태세를 점검한 뒤,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서북도서 부대는 적의 도발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최전방 부대고, 적의 턱 밑을 겨누고 있는 비수”라며 “한 치의 방심 없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달부터 6월까지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피로써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사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서북 도서를 철통같이 사수하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도 국민은 안심하고 잠을 청할 수 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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