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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는 적 겨누는 비수…도발 땐 처절하게 응징”

입력 2025. 04. 29   16:39
업데이트 2025. 04.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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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연평도·백령도 방문
합동작전 수행 태세 점검·장병 격려
중국 어선 불법조업 적극적 대응 주문

 

연평도와 백령도 부대 대비태세 현장점검에 나선 김명수(가운데) 합참의장이 연평부대를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연평도와 백령도 부대 대비태세 현장점검에 나선 김명수(가운데) 합참의장이 연평부대를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9일 “서북도서는 적을 겨누는 비수(匕首)”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도 처절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9일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작전 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서북도서를 방위하고 있는 해병대와 육·해·공군 부대를 방문해 합동작전 수행 태세를 점검한 뒤,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서북도서 부대는 적의 도발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최전방 부대고, 적의 턱 밑을 겨누고 있는 비수”라며 “한 치의 방심 없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달부터 6월까지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피로써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사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서북 도서를 철통같이 사수하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도 국민은 안심하고 잠을 청할 수 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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