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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도장정비동’ 준공…연중 안정적 정비작업 가능

입력 2025. 04. 29   16:46
업데이트 2025. 04.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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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정비창 
공정 효율 향상·인력부족 해결 기대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도장정비 관계관이 29일 준공된 도장정비동에서 함정 탑재품의 도막 및 녹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클리닝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도장정비 관계관이 29일 준공된 도장정비동에서 함정 탑재품의 도막 및 녹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클리닝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군함의 수명을 연장하고 외관을 개선하는 함정 도장작업 공간이 해군군수사령부에 조성됐다. 해군군수사 정비창은 29일 “부대 내 함선공장 선거직장에서 도장정비동 준공식을 했다”며 “이번 준공으로 연중 안정적인 정비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도장정비동은 해군 함정의 모터·펌프 등 탑재 장비를 실내에서 도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프레이 건’과 ‘에어리스 장비’를 갖춰 함정 탑재 장비에 대한 빈틈 없는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야외 부두에서 작업이 이뤄져 악기상 등 제한사항이 있었다.

특히 자동 건조하는 ‘건조열풍장치’로 건조 도장 면을 완전 건조해 함정의 성능 향상과 수명 연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장작업 전 함정 탑재 장비에 남은 녹이나 페인트 잔류물 등을 제거하는 ‘자동 노즐 청락기’도 구축해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석(군무서기관) 정비창 선거직장장은 “도장정비동 준공으로 정비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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