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2사단 실제 선박 활용 '월선·월북 차단작전 교육'

입력 2025. 04. 25   17:01
업데이트 2025. 04.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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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지난 25일 월선·월북 차단작전 시범식 교육에서 조업 한계선을 이탈한 월선 선박에 근접기동하며 철수를 유도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지난 25일 월선·월북 차단작전 시범식 교육에서 조업 한계선을 이탈한 월선 선박에 근접기동하며 철수를 유도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지난 25일 작전지역 일대에서 월선·월북 차단작전 시범식 교육을 했다. 작전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둔 시범식 교육에는 경계작전부대 지휘관·참모 및 관계 부대·부서 관계관들이 참여했다. 시범식 교육 소개, 대응 절차 행동화 시범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소개에서는 적 해상침투, 귀순, 월선·월북 활동이 증가하는 작전 취약 시기를 고려한 △교육 목적 △작전 운용 개념 △상황별 조치사항 등을 토의했다. 대응 절차 행동화 시범에선 실제 선박을 활용해 월선·월북 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응을 공유하고 작전계획의 효율성을 검증했다.

특히 미상 선박의 월북을 가정한 경계초소 최초 관측, 상황전파·추적, 경고방송·사격 등 실시간 대응 작전을 펼쳤다. 해·강안 기동대는 조업 한계선을 이탈한 미상 선박에 접근해 철수를 유도했다. 미상 선박이 이에 응하지 않고 경고·차단구역에 진입하자 근접기동 및 차단사격으로 선박을 퇴거 조치했다.

김태한 중령은 “언제·어떤 상황에서도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굳건한 국방태세를 선도하는 해병대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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