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해군,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머리 맞댔다

입력 2025. 04. 25   16:23
업데이트 2025. 04.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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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함대사령부, 복합전위원회 개최


김인호(가운데 오른쪽) 해군기동함대사령관이 지난 25일 열린 한미 복합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김인호(가운데 오른쪽) 해군기동함대사령관이 지난 25일 열린 한미 복합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사령부는 지난 22~25일 해군제주기지에서 미 해군7함대 5항모강습단(CTF-70)과 제36차 복합전위원회를 개최했다. 복합전은 해상·수중·공중 등 다차원 공간에서 적의 동시다발 위협에 대한 통합전투를 수행하는 개념이다. 복합전위원회는 한미 해군의 복합전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회의에는 두 부대 장병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회의 때 논의한 13개 안건을 점검했다. 아울러 △향후 연합훈련 계획 △통신망 운용 개선 방안 △연합연습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그레고리 뉴커크(소장·진) CTF-70 사령관, 닐 코프로스키(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이 기지를 찾아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과 함께 지난 연합훈련의 성과를 분석했다. 김 사령관과 뉴커크 사령관은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김 사령관은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며 “기동함대는 한미 해군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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