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현장지도
전술지대지미사일 사격대 등 방문
작전태세 점검…실전적 훈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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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4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사격대 임무 장병들을 만나 “유사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압도적 타격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라”고 강조했다. KTSSM은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도록 개발·배치된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 의장이 KTSSM 사격대와 중부지역 미사일우주감시대를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며 “이번 현장점검은 언제나 적보다 전략·작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먼저 KTSSM 사격대의 대화력전 수행태세를 확인한 김 의장은 “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선 평시부터 철저한 작전 준비와 실전적 훈련을 해야 한다”며 “전장에서 작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북한의 갱도형 포 진지와 지휘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KTSSM은 지난해 전력화돼 올해 2월 작전 배치됐다. 사거리는 180여 ㎞다.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 미터까지 관통할 수 있고,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김 의장은 이어 탄도미사일 감지 임무를 맡은 미사일우주감시대로 이동해 한반도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태세를 살폈다. 김 의장은 “여기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시작”이라며 “어떠한 적 미사일도 신속히 탐지·전파하는 24시간 조기경보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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