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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 대응 한·미·일 도상훈련 5년 만에 재개

입력 2025. 04. 24   17:04
업데이트 2025. 04.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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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예정 안보회의 주요 의제 논의


우경석(가운데)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한·미·일 DTT TTX 및 실무회의에서 미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왼쪽),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우경석(가운데)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한·미·일 DTT TTX 및 실무회의에서 미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왼쪽),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일 3국이 북한 핵·미사일을 포함한 역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도상훈련(TTX)을 서울에서 실시했다. 3국 TTX는 5년 만에 열린 것이며, 미국 이외 국가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이 지난 22~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올해 상반기 예정된 안보회의(DTT)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DTT는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협의체다. DTT 본회의는 한국 국방정책실장과 미 인태안보차관보, 일본 방위정책국장 급으로 이뤄진다.

DTT 실무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했다.

아울러 한·미·일 국방·외교 당국 관계관들은 TTX에서 가상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국방 당국은 지난해 6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TTX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TTX는 2014년부터 열렸지만 2020년 훈련이 마지막이었다.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일은 3자 안보협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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