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외줄 타고 맨손 암벽 등반 산악대원 전투력 키웠다

입력 2025. 04. 24   16:21
업데이트 2025. 04.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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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33대대 산악전 기초훈련 
장병 320여 명 참여, 전투 체력 배양
레펠·도하 통해 고도의 전술·전기 연마

 

2025-1차 산악전 기초훈련 중 장병들이 인공암벽 등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5-1차 산악전 기초훈련 중 장병들이 인공암벽 등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33대대가 강도 높은 산악전 기초훈련으로 산악대원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있다. 부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주둔지 일대에서 ‘2025-1차 산악전 기초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대 장병 3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산악기초 기술 습득과 험준한 산악지대를 극복할 수 있는 전투 체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1주 차 훈련에서 장병들은 산악 장비 사용법 숙달, PT체조, 암벽 등반,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 등으로 기초체력과 자신감을 길렀다. 2주 차에는 기초·헬기 레펠, 장애물 극복, 외줄·두줄·세줄 도하 등을 반복 숙달하며 고도의 전술·전기를 연마했다.

 

세 줄 도하훈련을 하는 장병. 부대제공
세 줄 도하훈련을 하는 장병. 부대제공



부대는 지휘관 중심의 위험예지판단을 시행하고 대대 안전통제관을 운용해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정현서(중사) 33대대 교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무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다”며 “훈련을 통해 얻은 강인한 체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산악대대로서 필승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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