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사령관 간담회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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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는 23일 중견 간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복무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중견 간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사령관과의 간담회 △단체 체육활동 △격려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중견 간부들이 겪는 문제점과 애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익명 채팅방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고, 사령관이 이에 답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견 간부들은 교관 연구·업무 수당의 현실화, 전직 지원 여건 보장,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대화 내용은 대강당 스크린에 송출해 다 같이 공유했다.
해군교육사는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부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복무여건 개선 방안 등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강정호(중장) 사령관은 “중견 간부는 우리 군의 대들보이자 초급 간부에게는 본보기가 되고, 고급 간부에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핵심 계층”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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