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좋은 말 좋은 기분’ 바른 언어로 선진병영문화 이끈다

입력 2025. 04. 22   17:00
업데이트 2025. 04.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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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표어 공모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배려·존중하는 사기 충만 부대 조성”

 

해군2함대 장병들이 칭찬게시판에 서로에게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적은 ‘칭찬 포스트잇’을 작성해 부착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해군2함대 장병들이 칭찬게시판에 서로에게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적은 ‘칭찬 포스트잇’을 작성해 부착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해군2함대가 ‘좋은 말이 좋은 기분을 만든다(Say Good, Feel Good)’는 슬로건 아래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는 22일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언어사용을 통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군본부가 추진 중인 ‘일하는 문화 혁신’에 발맞춰 추진됐다. 캠페인 목표는 병영 내 언어폭력과 부적절한 언행을 근절하고 부대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부대는 △언어문화 표어·포스터 공모전 △긍정 언어 빙고 게임 △바른말 역할극 △병영 언어 예절 초빙강연 등 부대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조어·표준어 맞히기 프로그램, 칭찬 게시판을 활용한 상·하급자 간 칭찬 포스트잇 게시 등 세대 간 소통 격차를 해소하는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함대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삭제(Delete)하는 ‘Del 운동’, 부대 내 사건·사고 제로화를 위한 ‘함께하는 300일의 약속’ 등 부대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김상욱(중령) 인사참모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주춧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언어습관을 정착시켜 밝은 병영문화와 군기, 사기가 충만한 부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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