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도 스마트 원격교육

입력 2025. 04. 21   16:53
업데이트 2025. 04.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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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 국방망 단말기 국한 한계 극복
휴대전화·태블릿으로 보수교육 수강

해군교육사령부 장병이 21일 스마트폰으로 원격 교육체계에 접속하고 있다. 사진 제공=윤승호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장병이 21일 스마트폰으로 원격 교육체계에 접속하고 있다. 사진 제공=윤승호 하사



해군교육사령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원격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해군교육사는 21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보수교육 중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원격 교육체계’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원격교육체계는 기존 국방망 단말기로만 접근할 수 있던 통합교육정보체계의 한계를 극복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 중인 교육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인터넷망을 통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는 스마트 원격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소프트웨어(SW) 개발·수정 △시범 구축 △보안 진단 △통합시험평가 등을 추진했다. 이어 체계 운영 매뉴얼과 지침서를 제작·배포해 장병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교육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학습 기반 마련을 위해 무선랜 강의실을 구축하고, ‘함정 3D 영상 모델’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교육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마트 원격교육체계 구축을 주도한 현동환(중령) 해군교육사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장병들의 학습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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