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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내 산불, 진화 완료

입력 2025. 04. 13   15:41
업데이트 2025. 04.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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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12일 밤 비가 내리면서 꺼졌다. 군 당국은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DMZ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을 발견했다. 불은 북측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 6시30분께부터 지방자치단체, 산림 당국과 함께 대응해 1시간여 뒤인 오전 7시30분께 남측 지역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재발화했지만, 이날 오후 10시께 강우로 인해 진화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진화 과정에서 북한 측에 안내 방송을 했다. 대북 방송은 ‘직승기(헬기의 북한 표현)가 곧 진입한다. 산불을 끄기 위한 것이고 군사적 목적이 아니다’ 등의 내용이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은 방송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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