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장, 노르웨이서 국방 분야 주요 인사 만나

입력 2025. 03. 28   17:15
업데이트 2025. 03.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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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추가 도입·성능 개량 논의
천무 등 K방산 주요 무기체계도 소개

석종건(왼쪽) 방사청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안드레아스 플롬 노르웨이 국방차관과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석종건(왼쪽) 방사청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안드레아스 플롬 노르웨이 국방차관과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28일 “석종건 방사청장이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를 방문해 국방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안드레아스 플롬 노르웨이 국방차관과의 면담에서 노르웨이의 K9 자주포 운용현황을 청취했다. 현재 국내에서 하고 있는 자주포 성능 개량사업에 대해 노르웨이 측의 추가 물량 도입과 기존 도입 물량의 성능 개량 방안도 의논했다.

석 청장은 특히 노르웨이가 추진 중인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확보사업과 관련해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가 최적의 무기체계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르웨이 측 요청에 따라 한국의 중·동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유럽연합(EU) 회원 국가의 대규모 방산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노르웨이군이 북유럽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한국과 협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석 청장은 이후 오이빈드 크발빅 국방물자청 부청장과 만나 노르웨이의 장기 국방계획을 통해 수요가 확인된 K방산 주요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석 청장은 “노르웨이 방문에서 태평양 안보와 대서양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는 양국의 공통된 인식을 확인했다”며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진행 중인 수출사업에서 더욱 발전된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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