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군단 올해 첫 예비군훈련
현대전 양상 반영 드론·VR 교육 확대
보안 앱 도입 등 환경 개선도 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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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이 10일 강원 양양군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올해 첫 예비군훈련을 시작하며 ‘예비전력 정예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단의 올해 예비군훈련은 오는 11월까지 양양군과 동해시에 있는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계속된다.
훈련에는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등 영동지역 6개 시·군과 인제군, 태백시에 거주하는 예비군 1만3000여 명이 참여한다.
군단은 이번 훈련에서 현대전 양상을 반영해 드론 대응훈련과 가상현실(VR) 기반 영상모의사격 등 실전형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과 분대 단위 자율 참여 프로그램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실내사격장에서는 영점사격과 VR을 활용한 도시·산악·해안·야간 작전 훈련을 병행했다.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 체계(MILES·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야지 전투훈련, 스마트 더미를 이용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교육도 실전처럼 진행했다.
군단은 훈련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식당 리모델링, 셔틀버스 운영, 피복 위생관리, 보안 앱 도입 등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정비했다.
김기석(중령) 예비군훈련대장은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예비군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투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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