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머리보다 몸이 먼저…‘조건반사적 전투사격’ 이상 무

입력 2025. 03. 07   16:57
업데이트 2025. 03. 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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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기갑수색대대 전술훈련
K1A2 전차, K21 전투장갑차 등 투입
팀 단위 사격·작전수행 능력 향상 중점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 K1A2 전차가 전술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 K1A2 전차가 전술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예하 기갑수색대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 철원군 지포리 훈련장에서 전술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K1A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120㎜ 자주박격포를 비롯한 장비 30여 대와 병력 270여 명이 투입됐다. 훈련은 조건반사적인 전투사격 능력 배양과 공세적인 작전수행 능력 검증에 중점을 뒀다.

대대는 전투사격을 겸한 훈련에서 △전차·장갑차 승무원 자격사격 △소대 전투사격 △기관총 사격 △야간 암중·밀폐 조종훈련 등을 하며 부대 전투력을 검증하고, 팀 단위 전투사격 능력과 협동심을 길렀다.

먼저 중대 단위로 실시한 승무원 자격사격에서 장병들은 약 1.6㎞ 떨어진 이동·고정표적을 명중시켰다. 전투수행 능력을 검증한 장병들은 이어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마일즈)를 활용한 소대 전투사격을 했다.

특히 ‘탑건(Top Gun) 전차·장갑차 선발대회’를 병행해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최정예 기갑·기계화부대 전투원을 선발했다.

이봉수(중령) 기갑수색대대장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최정예 부대를 만들기 위해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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