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창끝부대 리더로 호국충성 해병대 구현에 앞장

입력 2025. 03. 07   16:38
업데이트 2025. 03.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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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후보생 409기·RNTC 9기
해병대교훈단, 70명 합동 임관식

지난 7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부사관 합동 임관식에서 주일석 사령관이 임관사령장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지난 7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부사관 합동 임관식에서 주일석 사령관이 임관사령장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70명의 해병대 부사관이 빛나는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은 지난 7일 부대 상승관에서 부사관후보생 409기와 부사관학군단(RNTC) 9기 등 70명의 합동 임관식을 개최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해병대 주임원사와 주한 미 해병부대 주임원사, 학군단장, 임관자 가족·친지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 사령관은 훈시에서 “창끝부대 리더로서 부하들의 모범이 돼 호국충성 해병대 구현에 앞장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병대 전 장병은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전우로서 언제 어디서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사관후보생 409기는 지난해 12월 23일 입영해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기초 군사기술을 습득하고,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길러야 할 전술 지식을 함양했다. 이 기간 △해상·공중돌격훈련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훈련 △산악훈련 △각개전투훈련 △완전무장 행군 △천자봉 고지정복훈련 등을 숨돌릴 틈 없이 펼쳤다.

2023년 입단한 학군부사관 후보생들은 1~2학년 학교생활 동안 동계 2회와 하계 1회의 입영교육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이 기간 체계적인 훈련으로 전투지휘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십과 기본소양을 체득했다.

행사에서는 3남매가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된 최민주 하사가 눈길을 끌었다. 최 하사는 큰오빠 최민성 하사, 작은오빠 최우진 중사(진)에 이어 해병대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됐다. 최 하사는 “해병대 남매라는 자부심과 누구보다 높은 사명감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하사들은 약 2주간 상륙전 초급반에 입교해 상륙작전 기본개념과 기초전술을 익힐 예정이다. 이후에는 병과별 보수교육을 거친 뒤 각급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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