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보병사단 손화진 대위
혈액암 투병 생면부지 환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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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 손화진 대위는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생면부지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손 대위는 어렸을 때부터 봉사·헌혈·기부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후 우연히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해 알게 돼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지난해 9월 손 대위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그는 기꺼이 기증을 결심했다. 환자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혈모세포 기증은 이달 초 이뤄졌다.
중대장 임무를 맡고 있는 손 대위는 “환자분이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켰다는 보람으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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