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한·캐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방사청, 조선인력 양성 업무협약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 방산기업들이 ‘원팀’으로 참여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강환석 차장이 주디스 베넷 캐나다 국방부 국방물자 부차관보와 ‘제3차 한국·캐나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공동위에서는 ‘2025년 한·캐나다 방산협력 계획’이 발표됐다. 방사청은 이 계획에 따라 캐나다와 조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의 강점인 조선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방사청은 나토 수준 이상의 무기체계 안정성을 관리하고 있는 우리 무기체계 안전관리 절차도 소개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방위산업 강화를 위한 방위산업 전략과 군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역량 유지 전략 및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관련, 한국 방산물자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동일한 플랫폼 운용을 통해 공동으로 공급망을 관리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강 차장은 공동위를 계기로 캐나다 국방부·해군·조달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원팀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팀 구성으로 캐나다 해군의 요구조건 충족과 조기 납품뿐만 아니라 최적의 조건 제시도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는 한국의 무기체계뿐 아니라 방위산업 정책과 제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단계별로 원팀 및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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