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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제주 항일투쟁 역사 되새긴 초빙 강연

입력 2025. 03. 06   16:58
업데이트 2025. 03. 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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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은 5일 부대 한라관에서 제주도 항일투쟁을 주제로 초빙강연을 했다. 

강연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정신전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순국선열의 애국·애민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영철 제주 독립운동가 서훈추천위원회 자료발굴위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제주도에서 전개된 항일투쟁을 소개했다. 제주도에선 1919년 3월 21일 조천읍에 있는 지금의 만세동산(구 미밋동산)에서 15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1932년에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성 주도 항일운동인 해녀항일운동을 전개하는 등 항일투쟁이 활발히 펼쳐졌다.

여단 장병들은 제주도에서 일어난 항일투쟁 역사를 통해 무수히 많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억하고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9여단은 장병들이 제주도의 역사와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강인한 정신전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활용한 초빙강연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도규민 일병은 “제주도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제주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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