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77기·OCS 137기 장교 20명
남포함 타고 동·남해서 실전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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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해사) 77기와 해군사관후보생(OCS) 137기 함정초군반 장교들이 해상전술 숙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해사 77기 중위 4명과 OCS 함정초군반 소위 16명이 실습전대 배속함인 기뢰부설함(MLS-Ⅱ) 남포함을 타고 동·남해 주요 군항에 입·출항하며 해상전술 숙달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상전술 숙달훈련은 초군반 교육 중 마지막 훈련. 그동안 이론교육과 평가를 받아온 신임 장교들이 함정에 탑승해 해상 전장 환경을 체험하고, 함정 특성을 이해하는 실전적인 훈련이다.
지난달 24일 진해 군항을 출항한 함정초군반 장교들은 포항·부산·제주에 입항하는 등 1193.4㎞를 항해했다. 해상전술 숙달훈련 기간 출·입항, 전투배치, 인명구조, 비상 이함 등 함정 기본훈련과 전술기동 실습, 견습 당직 등 함정 실습과목 21종목에 동참했다. 이들은 함교·전투정보실에서 당직근무를 체험하며 승조원들의 임무·역할을 이해하고, 실무에 투입되는 즉시 당직사관과 부대장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지휘역량을 배양했다.
함정초군반 장교들은 또 해군항공사령부·작전사령부, 제주민군복합항을 방문해 최신 함정·항공기 지휘통제실을 견학했다.
윤홍배(대령) 실습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함정초군반 장교들이 실무 투입과 동시에 현장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성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진행했다”며 “해군 장교로서 장차 ‘필승해군 4.0(Blue Ocean Navy)’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토대로 매사에 솔선수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정초군반 장교들은 21일 수료식을 하고, 보직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각급 부대·함정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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