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급 전술훈련 수행
해병대2사단 포병대대가 지난달 20일부터 강도 높은 중대급 전술훈련으로 정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다.
7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국지도발·전면전 등에 대비해 전시 작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적 도발 시 포병전투 요원들의 화력대응 능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대는 훈련 전 사격지휘 및 전포·통신 등 개인별 주특기 숙달·평가, 중대별 임무 수행 전술토의, 간부 교육 등을 시행해 훈련 여건을 조성했다. 본 훈련은 △영내·외 궤도장비 기동훈련 △전시 단계별 진지점령 및 전술훈련 △국지도발 대응 및 전시 전환절차 훈련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대대는 특히 총·포격 도발 상황을 부여해 훈련의 실전성을 더했다. 훈련은 부대방호태세와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한 뒤 물자 분류·분배·적재, 계획사격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술과 장비조작술을 점검·평가하고, 적 화학탄 낙하 및 긴급 방렬, 통신 단절 상황을 조치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대대는 훈련 마지막 날 중대별 자체 평가로 미흡 사항을 보완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형규(대위) 중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개개인의 전투 능력과 중대급 포병전술을 체득하고 있다”며 “적의 어떤 도발에도 승리를 보장하는 해병대 확립에 이바지하도록 전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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