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최상의 전투태세 유지 위해…해외파병 함정, 찾아가는 물자 정비

입력 2025. 03. 05   16:53
업데이트 2025. 03. 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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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비품류 예방정비 서비스
세탁기·건조기·복사기 등 비품류 점검
침구·커튼·함상복 등 제작·수선 지원도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 군무원들이 5일 피복세탁팀 작업장에서 해외파병·훈련 함정에 제공할 침실용 커튼 재단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 군무원들이 5일 피복세탁팀 작업장에서 해외파병·훈련 함정에 제공할 침실용 커튼 재단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해군군수사령부가 해외파병·훈련 함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자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해군군수사는 5일 “해외파병·훈련 장병들이 전투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뼛속까지 감동을 주는’ 군수지원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는 함정 승조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대는 신규 서비스 시행 배경으로 청해부대, 환태평양 훈련, 퍼시픽 뱅가드, 퍼시픽 파트너십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해양 안보 위협에 대비한 우리 해군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물자 정비 서비스는 보급창 부대원들이 각종 전투준비태세 향상 훈련 등 해외파병 준비에 몰두하는 함정 승조원들에게 필요한 세탁기·건조기·복사기 등 비품류를 점검하는 물자지원체계다. 침구·커튼·함상복·태극기·명찰 등을 제작하고 수선도 해준다.

찾아가는 물자 정비 서비스는 해군군수사 보급창이 선제적으로 해외파병·훈련 함정의 일정을 확인하고, 일정 조율을 거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지원(군무주무관) 보급창 피복/세탁팀장은 “해양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해외파병·훈련 함정 승조원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물자 정비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함정·항공 요원들이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군수지원태세 확립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수사는 함정 조리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음식을 조리 후 함정에 배송하는 행복마차 운영, 텔레핸들러를 통한 신속한 함정 적재품 운송 등 전투부대 장병 중심의 군수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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