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고교생 수학·영어 강사로 변신한 장병들

입력 2025. 03. 04   16:32
업데이트 2025. 03. 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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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비 교육봉사 동아리 재능기부
학업 넘어 진로·교우관계 1대1 멘토링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상사(진)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상사(진)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재능기부로 학생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15비 관계자는 “부대 교육봉사 동아리가 매주 화요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고등학생 10여 명에게 수학·영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재능기부 활동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 2022년 재개됐다. 동아리는 교과 지식과 교수 능력이 우수한 인원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장병과 학생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교우 관계 상담을 병행하는 등 학업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휴가 중에도 봉사에 참여하는 장병이 있을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친다는 게 부대 설명이다. 15비는 이러한 교육봉사 활동으로 지난달 18일 강남구청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교육봉사 동아리원 최창민 상병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도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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