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괌 해상 진행 다국적 훈련
병력 40여 명·해상초계기 1대 보내

해군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괌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5 시 드래곤(Sea Dragon)’에 병력 40여 명과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가해 연합 항공대잠전 능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 드래곤 훈련은 미 해군7함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우리 해군은 2019년 훈련 첫 참관 후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를 훈련에 보내 왔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함께한다.

참가국 전력들은 훈련 기간 연합 해상초계 작전 절차와 모의 대잠 표적 추적훈련 등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전술을 숙달할 계획이다.

훈련지휘관 정은숙 중령은 “실전적인 연합훈련으로 적의 수중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키우고, 연합 항공전력과의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