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지상·해상·공중 그 어떤 도발도…신속·완벽 제거

입력 2025. 03. 04   16:08
업데이트 2025. 03. 04   16:13
0 댓글

해병대1사단, 임무 수행능력 점검
선봉여단, 포항·경주 일대 대침투 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원 등 훈련 전개
71대대, 110여 명 참가 산악기초훈련
전투기술 숙달, 전투체력·단결심 배양

 

해병대1사단 선봉여단 장병들이 적 해상 및 내륙 지역 침투 상황을 가정한 대침투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선봉여단 장병들이 적 해상 및 내륙 지역 침투 상황을 가정한 대침투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체계적·실전적 훈련으로 장병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였다.

1사단 선봉여단은 “지난달 25~28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둔지 및 경북 포항·경주 주요 시설 일대에서 진행한 대침투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부대는 일일 단위로 △원자력발전소 공중 미상 물체 식별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원 △해상 밀입국을 가정한 적 해상 및 내륙 지역 침투 △주둔지 내 거수자 침입 등의 상황을 부여해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해안경계대대·내륙대대, 출동대기부대(5분전투대기소대·정보분석조·해안기동타격대), 대테러초동조치부대(폭발물처리반·위험성 폭발물 개척팀·화생방 신속대응팀), 정보대 드론 태스크포스(TF) 등을 투입해 실질적인 임무 수행능력도 점검했다.

권순달(대령) 여단장은 “이번 훈련은 지상·해상·공중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적 침투 상황 시 대비태세 수준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71대대 장병들이 최근 진행된 산악기초훈련에서 모형 헬기 레펠을 하고 있는 모습.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71대대 장병들이 최근 진행된 산악기초훈련에서 모형 헬기 레펠을 하고 있는 모습. 부대 제공



1사단 71대대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주둔지 일대에서 장병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1차 산악기초훈련을 했다.

훈련은 장병들의 △수준별 산악전 전투기술 숙달 △험준한 산악지대를 극복할 수 있는 전투체력 및 단결심 배양 △완벽한 산악전 수행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장병들은 산악 장비 사용법을 비롯해 기초 레펠, 장애물 극복, 외줄·두줄·세줄 도하 등을 숙달하며 산악지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체력을 배양했다. 기초·헬기 레펠과 패스트로프 등 실전적 과제를 반복하고, 전투부상자처치(TCCC) 훈련을 진행하며 고도의 전술·전기도 연마했다.

윤철민(상사) 71대대 산악전문교관은 “장병들이 전투기술은 물론 해병대다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