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임무 수행능력 점검
선봉여단, 포항·경주 일대 대침투 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원 등 훈련 전개
71대대, 110여 명 참가 산악기초훈련
전투기술 숙달, 전투체력·단결심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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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이 체계적·실전적 훈련으로 장병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였다.
1사단 선봉여단은 “지난달 25~28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둔지 및 경북 포항·경주 주요 시설 일대에서 진행한 대침투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부대는 일일 단위로 △원자력발전소 공중 미상 물체 식별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원 △해상 밀입국을 가정한 적 해상 및 내륙 지역 침투 △주둔지 내 거수자 침입 등의 상황을 부여해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해안경계대대·내륙대대, 출동대기부대(5분전투대기소대·정보분석조·해안기동타격대), 대테러초동조치부대(폭발물처리반·위험성 폭발물 개척팀·화생방 신속대응팀), 정보대 드론 태스크포스(TF) 등을 투입해 실질적인 임무 수행능력도 점검했다.
권순달(대령) 여단장은 “이번 훈련은 지상·해상·공중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적 침투 상황 시 대비태세 수준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사단 71대대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주둔지 일대에서 장병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1차 산악기초훈련을 했다.
훈련은 장병들의 △수준별 산악전 전투기술 숙달 △험준한 산악지대를 극복할 수 있는 전투체력 및 단결심 배양 △완벽한 산악전 수행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장병들은 산악 장비 사용법을 비롯해 기초 레펠, 장애물 극복, 외줄·두줄·세줄 도하 등을 숙달하며 산악지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체력을 배양했다. 기초·헬기 레펠과 패스트로프 등 실전적 과제를 반복하고, 전투부상자처치(TCCC) 훈련을 진행하며 고도의 전술·전기도 연마했다.
윤철민(상사) 71대대 산악전문교관은 “장병들이 전투기술은 물론 해병대다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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