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400m 상공서 거침없는 강하…‘할 수 있다’ 자신감 UP

입력 2025. 02. 28   17:09
업데이트 2025. 03. 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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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올해 첫 공수기본훈련 
모형탑·시뮬레이터·실강하 완수
3회 이상 성공 장병에 공수휘장
실전적 공정작전 수행능력 향상

 

해병대 공수기본교육이 지난달 10~28일 진행돼 장병들이 강하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공수기본교육이 지난달 10~28일 진행돼 장병들이 강하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올해 첫 공수기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장병들의 실전적인 공정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해병대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1·2사단과 6여단 등의 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수기본훈련을 했다”며 “장병들은 지상훈련, 모형탑훈련, 시뮬레이터훈련, 실강하 등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공수기본교육은 해병대 공정작전부대와 수색부대 장병이라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훈련이다.

장병들은 1주차에 △착지 △공중동작 △모형문 훈련 등 과목별 자세를 익혔다. 2주차에 모형탑과 시뮬레이터로 숙달했고, 3주차에는 자격 획득을 위한 네 차례의 실제 강하를 펼쳤다.


강하훈련을 위해 헬기로 이동하고 있는 장병들.
강하훈련을 위해 헬기로 이동하고 있는 장병들.



해병대는 1500피트(약 400m)에서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및 고정익 항공기 강하, 1000피트(약 300m)에서의 기구 강하 등 다양한 강하 수단으로 자격 강하를 진행했다. 총 3회 이상 자격 강하에 모두 성공한 장병에게는 공수휘장을 수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도윤 일병은 “병사임에도 해병대 일원으로서 공정요원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사명감을 느낀다”며 “자랑스러운 공수휘장을 바탕으로 어떤 임무도 자신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근(준위) 공수교육대장은 “높은 곳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훈련인 만큼 교육생들을 지도할 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예정된 6건의 공수기본교육 모두 안전사고 없이 최대의 훈련 효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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