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작전사, 장병·지역 청소년 대상
도전 의식·포기하지 않는 자세 강조

야구의 신(神)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드론작전사령부(드론작전사) 장병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드론작전사는 지난달 28일 김 감독을 부대로 초청해 장병 대상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지역 포천시 유소년 야구단도 초대했다.

김 감독은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본인이 선수·지도자 시절 겪었던 경험과 감정, 야구를 통해 느낀 행복과 좌절, 슬럼프 극복 과정 등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소질이라는 건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꾸준히 만들어간다면 누구든 천재가 될 수 있다”며 “힘들어도 포기하거나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스스로 의지를 믿고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 질문에 답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아울러 ‘친필 사인’을 새긴 야구공도 선물했다. 강연을 준비한 윤지훈 육군대위는 “강연 참석자들에게 마음속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