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부 장관, 홍민자 여사 찾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7일 오후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에 참여한 홍병기 선생의 손녀 홍민자(80) 여사를 위문했다.
홍 선생은 1919년 천도교 대표로 3·1운동에 참여해 독립선언서 초안과 제반 준비사항을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와 경성형무소에 수감됐다. 재판 과정에서도 독립운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 홍 선생은 출옥 후 항일운동을 다시 전개했다. 이어 만주로 망명한 뒤 1926년 고려혁명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신의주 감옥에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삼일동지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천도교 포교에 힘쓰던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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