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세종대왕함, 북 미사일 대비 탄도탄 탐지·추적 훈련

입력 2025. 02. 27   16:39
업데이트 2025. 02. 27   16:40
0 댓글

기동함대사, 창설 첫 전대급 기동훈련
구축함·잠수함·항공기 입체전력 투입
해상 기반 한국형 3축체계 역량 제고

 

해군기동함대사령부가 25~27일 창설 후 첫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펼쳐 적 도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훈련에 투입된 세종대왕함(왼쪽)과 대조영함이 대함 사격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기동함대사령부가 25~27일 창설 후 첫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펼쳐 적 도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훈련에 투입된 세종대왕함(왼쪽)과 대조영함이 대함 사격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기동함대사령부(기동함대사)가 창설 후 첫 전대급 협동훈련을 전개하며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지을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강화했다.

기동함대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DDG) 세종대왕함, 4400톤급 구축함(DDH) 대조영함, 4200톤급 군수지원함(AOE) 천지함, 2500톤급 호위함(FFG) 전북함·광주함, 450톤급 유도탄고속함(PKG) 박동진함, 잠수함, 항공기 등 입체 전력이 투입됐다.

참가 전력은 △대함사격 △대잠전 △적 항공기에 대한 SM-2 함대공유도탄 교전통제 △함정 피해복구 및 손상통제훈련 등으로 적 도발 대비태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세종대왕함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 탄도탄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을 펼치며 해상 기반 한국형 3축체계 역량을 높였다. 기동함대사는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격퇴할 수 있는 해양작전태세를 완비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