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제주 내륙에 침투한 적을 격멸하라’

입력 2025. 02. 26   16:52
업데이트 2025. 02.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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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92대대, 전술훈련
마일즈 장비 활용…실전 감각 다져

 

해병대9여단 92대대 장병들이 대대 전술훈련에서 훈련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92대대 장병들이 대대 전술훈련에서 훈련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92대대는 24~26일 제주시 일대에서 전개한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개인·부대별 임무수행능력 구비와 전투력·단결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화력장비 45점, 전투무선망 11점, 광학장비 63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전·평시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과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펼쳤다. 장병들은 출전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내륙지역 대침투 상황을 가정해 출동대기부대 출동, 이동차단작전, 탐색격멸작전을 수행했다. 여러 작전지역에서 지휘통신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한 현장지휘소 운용 절차도 익혔다.

아울러 마일즈, 공포탄, 연습용 수류탄, 폭음통, 연막수류탄 등 교보재와 교탄을 활용해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실전 감각을 배양하도록 했다.

한파로 인한 비전투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한 대책을 가동하고, 의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영흔 상병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전투력을 향상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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