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소부대 팀워크·도시지역 근접전투기술 검증

입력 2025. 02. 26   16:43
업데이트 2025. 02.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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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
공격·방어 워게임 등 쌍방전투훈련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쌍방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쌍방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부대 인근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쌍방전투훈련을 했다.

대대는 현대전 양상에 맞춘 도시지역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소부대 근접전투기술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급속 헬기 로프 하강 △공격·방어 워게임 △도시지역 주야간 전투 등의 과제를 체득하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워리어플랫폼(Warrior Platform)과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를 착용한 전투원들은 실시간으로 교전 결과를 확인하며 팀 단위 소부대 전투기술 수준과 팀워크를 파악했다. 전투를 마친 뒤에는 관찰통제관의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을 복기했다.

건물 내부 진입 땐 민간인이 있는 상황을 부여해 고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투장비 기능 고장, 사수변환사격, 전투부상자처치 등을 함께 평가해 몰입도를 높였다.

대대는 이번 훈련이 도시지역에서의 근접전투기술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건반사식 전투 능력을 갖추고, 소부대 지휘자의 전투지휘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조은혜(중위·진) 소대장은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도시지역작전 수행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변화무쌍한 작전환경에 대비하면서 모든 소대원이 ‘최고의 워리어’가 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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