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0전비, 대테러 상황 가정
대응팀 출동 화학공격 신속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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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이 26일 실전적인 대테러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쓰레기풍선 부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및 화생방 공격과 무인기를 활용한 부대 테러 시도 등 실제적인 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훈련은 미상의 비행체가 부대를 침범, 폭발물 투척을 시도한다는 가정 아래 시작됐다. 미상의 비행체를 포착하자 폭발물처리반과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출동해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폭발물로 발생할 수 있는 화학공격에 신속히 대비했다.
이어 폭발물 의심물체 정찰·안전조치, 화재 진압 및 부상자 후송훈련 등을 수행해 테러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현장을 지휘한 김상연(중위) 기동중대장은 “현대전에서는 다양한 장비가 소형화·특수화돼 테러 시도가 용이해진 측면이 있다”며 “전투비행단의 핵심 지역인 활주로와 각종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 대응역량을 키워 전투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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