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전기전자공학과 노강욱 생도
해군사관학교(해사)는 26일 “전기전자공학과 4학년 노강욱 생도가 최근 열린 한국통신학회 동계종합학술발표회 학부논문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생도는 ‘웨이블릿 변환과 합성곱 신경망(CNN)을 활용한 전자기 간섭 신호 탐지방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전자제어공학과 한민석(전문군무경력관 가군) 교수와 기계시스템공학과 최영두(소령)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노 생도는 연구에서 웨이블릿 변환과 합성곱 신경망을 활용해 간섭 신호를 효과적으로 탐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웨이블릿 변환은 신호를 다양한 주파수로 분해해 시간과 주파수 분석을 가능케 하는 기법이다. 또 합성곱 신경망은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딥러닝 모델이다.
노 생도의 연구는 통신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간섭 문제의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 200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대회에서 사관생도의 입상은 노 생도가 유일했다.
노 생도는 “교수님의 세세한 코칭으로 복잡한 전자기 간섭 신호 환경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며 “수많은 참가 대학 가운데 해사를 당당히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한 교수는 “준비과정에서 전자기 간섭 신호의 복잡성과 데이터 처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 생도가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안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지성·인품·용기를 두루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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