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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해군사령관 방한…해양안보·방산협력 논의

입력 2025. 02. 25   16:47
업데이트 2025. 02. 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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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총장, 의장행사 주관·양자대담
고위급 교류·군사외교 등 의견 교환도

 

양용모(뒷줄 왼쪽) 해군참모총장과 에르주멘트 타틀르오울루(뒷줄 오른쪽) 튀르키예 해군사령관이 25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양자대담에 앞서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뒷줄 왼쪽) 해군참모총장과 에르주멘트 타틀르오울루(뒷줄 오른쪽) 튀르키예 해군사령관이 25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양자대담에 앞서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5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에르주멘트 타틀르오울루(대장) 튀르키예 해군사령관 방한 의장행사를 주관하고 양자대담을 했다.

튀르키예 해군사령관의 방한은 역대 여섯 번째며,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두 사람은 양자대담에서 고위급을 포함한 인적 교류, 군사외교, 방산협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다영역 해양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해군은 2008년부터 정례회의체인 ‘해군 대(對) 해군 회의’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 해군은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의 방한을 계기로 해양안보·방산협력을 위한 상호관계가 한층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양자대담 이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튀르키예는 6·25전쟁 때 2만1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전사자 462명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한편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전날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예방해 양국의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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