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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도입 ‘보훈행정 혁신’ 힘 모은다

입력 2025. 02. 25   16:41
업데이트 2025. 02.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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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KT와 업무협약
디지털 역량 확보·기부문화 확산 추진
보고서 작성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공공부문 AI 활용 혁신 선도사례 될 것”

 

강정애(왼쪽 넷째)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보훈부·KT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김영섭(오른쪽 다섯째) KT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왼쪽 넷째)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보훈부·KT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김영섭(오른쪽 다섯째) KT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보훈부)가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보훈행정의 효율성과 디지털 역량 확보를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

보훈부는 2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는 보훈부 주요 부서 직원을 AI 활용 인력으로 선발해 역량 강화 집중교육을 한다. 보훈부는 참가 인원을 대상으로 업무 개선사례 경진대회와 성과 분석 등을 해 보훈부 전체의 AI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보훈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모두의 보훈 드림’ 사업에 국민 참여 제고를 위해 KT 미디어 서비스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 탐색과 데이터 분석 효율성 향상은 물론 보고서·회의록 작성시간 단축 등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종이 없는 보고체계 도입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장관은 “KT와 협업은 공공부문 AI 활용 혁신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보훈부는 2023년 부(部) 승격 후 정책자문위원회에 디지털분과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국회에서 ‘보훈 디지털 혁신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여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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