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기동군단, 초등 자녀 대상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
학습실, 사무실, 놀이실 등 마련
군인·군가족 일·가정 양립 지원
육군7기동군단이 부대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다.
군단은 24일 상승대 군인아파트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재열(중장) 군단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군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령 아동의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 사업이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제공함으로써 방과후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육군에서는 지난해 이천시 지원으로 개소한 특수전사령부·항공사령부에 이어 세 번째로 7기동군단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가 마련됐다. 군단과 이천시는 지난해 7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은 군인아파트 1개 호실에 약 110㎡(32평) 규모로 조성됐다. 초등학생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학습실·도서실·사무실·놀이실 등을 구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약 5000만 원을 투입했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연간 운영비 약 1억8000만 원도 지원하게 된다.
군단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군인 및 군가족의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초등학교 자녀를 마음 편히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군단장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는 상승대 지역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하고,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이천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군단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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