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지역사회와 자녀 돌봄…양육부담 덜고 전투력 ‘업’

입력 2025. 02. 24   17:02
업데이트 2025. 02.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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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기동군단, 초등 자녀 대상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
학습실, 사무실, 놀이실 등 마련
군인·군가족 일·가정 양립 지원

24일 육군7기동군단 군인아파트에서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에서 박재열(중장·오른쪽 다섯째 ) 군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대 제공
24일 육군7기동군단 군인아파트에서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에서 박재열(중장·오른쪽 다섯째 ) 군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기동군단이 부대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다.

군단은 24일 상승대 군인아파트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재열(중장) 군단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군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령 아동의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 사업이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제공함으로써 방과후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육군에서는 지난해 이천시 지원으로 개소한 특수전사령부·항공사령부에 이어 세 번째로 7기동군단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가 마련됐다. 군단과 이천시는 지난해 7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은 군인아파트 1개 호실에 약 110㎡(32평) 규모로 조성됐다. 초등학생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학습실·도서실·사무실·놀이실 등을 구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약 5000만 원을 투입했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연간 운영비 약 1억8000만 원도 지원하게 된다.

군단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군인 및 군가족의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초등학교 자녀를 마음 편히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군단장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는 상승대 지역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하고,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이천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군단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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