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복지 지원 확대 등 업무협약
윤봉길기념관 재개관식 연계 의미 더해

국가보훈부(보훈부)와 서울 서초구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훈부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보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전시 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재개관식과 연계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유가족에게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편의·복지인프라 개선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또 광복 80주년을 맞아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심산김창숙선생기념관 등 서초구 관내 기념관과 현충 시설을 활용한 미래 세대 보훈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구민의 자발적인 보훈활동 참여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예우·지원은 국민과 사회공동체 모두의 도리”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사회공동체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구청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구민 모두와 함께 보훈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