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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동원기획관실→예비전력정책관실로…예비전력 정예화 집중

입력 2025. 02. 24   17:12
업데이트 2025. 02. 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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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기획과는 예비전력기획과로
예비전력과는 예비군훈련정책과로
부서별 업무 명확히 해 효율성 높여

국방부 ‘동원기획관실’이 25일부터 ‘예비전력정책관실’로 명칭이 바뀐다. 이번 이름 변경으로 일부 업무가 조정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24일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제10조 16항에 따라 현 동원기획관실을 예비전력 관련 업무 전체를 포괄할 수 있도록 예비전력정책관실로 국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기획관’도 ‘예비전력정책관’으로 바뀐다. 또 부서별 전문적인 업무 특성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동원기획과를 ‘예비전력기획과’로, 예비전력과를 ‘예비군훈련정책과’로 변경한다.

그간 동원기획관실은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및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담당하는 국으로 동원 관련 업무를 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연습, 전시계획, 북핵 사후관리 등 연습·훈련업무가 방위정책관실로 이관되면서 업무 범위는 물론 부서 명칭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로써 예비전력기획과는 동원사단 전력 보강업무와 예비군 지역 및 직장, 부대 군수 관리업무를 통합수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 예비군훈련정책과는 예비군의 정책과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동원기획관실이 예비전력을 전부 담당하는 국이라고 보기엔 명칭이 맞지 않는다”며 “예비전력 인력, 물자, 훈련 등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보여 주는 예비전력정책관실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예비군 육성 지원, 보상 및 치료, 민원업무 전반 등 기존에 해 왔던 현행 업무를 직제에 신규로 반영했다.

국방부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업무 연관성이 높은 업무를 통합수행하고, 부서별 업무를 명확히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여 향후 국정과제 이행 등 예비전력 관련 업무를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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