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군수지원여단, AI 활용 군수 물류 자동화·정비 자율화 모색

입력 2025. 02. 23   09:05
업데이트 2025. 02.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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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수지원여단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군수지원업무 발전방안 모색 차원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가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여단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군수지원업무 발전방안 모색 차원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가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여단은 지난 21일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업무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교육을 했다. AI 솔루션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선 군수 물류 자동화와 정비 효율화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미래 군수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물류 혁신 △CBM+(상태 기반 정비) △MRO(유지·보수·정비)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CBM+ 시스템은 AI 기술로 장비의 실시간 상태 데이터를 활용해 정비 시점을 예측하는 프로세스를 일컫는다. 계획된 점검을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비 시기를 사전에 예측해 정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단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 정비를 통해 작전부대의 전투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비의 유지보수 및 정비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MRO 시스템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AI를 적용하면 각종 장비의 정비 이력과 부품 데이터를 분석해 유지보수 일정을 조정하고, 필요한 부품 소요를 자동으로 산출해 군수지원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교육에선 자동화 물자 분류 및 정비지원체계가 구축된 스마트 창고 시스템이 주요한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AI 전문가 김득화 씨는 “AI 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화된 군수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단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군수지원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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