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10개 기관서 전문요원 참가
초동조치·급조폭발물 처리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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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탄약지원사령부 예하 9탄약창은 지난 20~21일 영남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폭발물처리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9탄약창 폭발물처리반(EOD)을 필두로 해·공군, 경찰·해양경찰, 울산·김해공항, 부산항보안공사 등 총 10개 기관에서 37명의 폭발물처리 전문요원이 참가했다.
훈련은 폭발물 발견 시 초동조치·대처 능력과 급조폭발물(IED) 처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9탄약창 EOD의 군용 탄약 식별 및 유기·불발탄 대응교육과 오물·쓰레기풍선, 통신단말기를 활용한 테러 대응방안 교육으로 시작했다. 이후 테이프형 폭약을 이용한 출입문 개척과 불발탄 안전조치 시범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친환경 폭발물처리 장비인 ‘기폭 체임버’ 설명, 국군 EOD 종합발전계획 소개, 합동훈련 준비토의·강평 등을 진행했다.
폭발물처리 요원들은 국내 테러 동향에 따른 대책방안을 수립하고, 최근 국내외 테러에 사용된 IED 관련 정보·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기관별 협조체계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상현(원사) 9탄약창 폭발물처리관은 “유관기관의 교류로 상황이 발생해도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했다”며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계속해 안전한 영남지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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