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시상식 열어 총 8명 수상
특별상·한미동맹상도 수여
“군 본연 임무에 헌신한 참군인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파견됐던 국군수도병원 김정길 육군대령 등 5명이 올해 위국헌신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위국헌신상 시상식’을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열고 김 대령을 비롯한 8명에게 위국헌신상·특별상·한미동맹상을 수여했다.
김 대령은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으로 급파됐던 인물이다. 그는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레바논 교민철수작전 등에 참여한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노주영 중령과 2019년 북방한계선(NLL) 남하 북한 선박 나포작전에 참가한 해군특수전전단 김제현 준위, 3번의 해외파병 경험이 있는 육군1115공병단 김경수 원사, 백령도 기뢰제거작전 등에서 활약한 해병대1사단 이서정 상사가 위국헌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송 지하차도 복구 등 재해·재난 현장에서 선행을 베푼 고(故) 김민수 육군원사와 국가 중요행사 성공개최에 기여한 드론작전사령부 한빛 육군상사는 대군 신뢰도를 증진한 공로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북한 탄도미사일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에 대해 신속·정확한 정보활동을 펼친 주한미군사령부 징후경보과장 저스틴 스카브로 해군중령은 한미동맹상을 받았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위국헌신상은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군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은 군 본연의 임무에 헌신한 참군인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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