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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강국 건설 핵심’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

입력 2025. 02. 19   17:09
업데이트 2025. 02.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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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세종대에 둥지
국내 전역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유·무인 복합체계 등 공동연구 진행

19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식에서 양용모(왼쪽 일곱째) 해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군 제공
19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식에서 양용모(왼쪽 일곱째) 해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의 첨단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싱크탱크가 국내 대학에 문을 열었다. 

해군은 1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와 세종대학교에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NATCC)’를 개소했다.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필승해군 4.0과 연계한 첨단기술 기반 해양강군 실현을 위해 건립됐다.

이·공학 석·박사 등 해군 연구·개발(R&D) 전문 인력들이 이곳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인공지능(AI), 해양·수중 감시 등 해군 관심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대학별 특화·협력 연구 분야를 선정해 미래 해양강군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 싱크탱크로 활용할 전망이다.

센터는 한양대(안산)와 세종대(서울)에 위치하며 국내 전역에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 소요를 발굴·기획한다. 또 대내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구체적인 구상과 현실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 엄종화 세종대 총장이 공동 주관한 개소식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총장은 “선제적 전략기술 소요 발굴과 기획은 국방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필승해군 4.0(Blue Ocean Navy)’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가 첨단과학기술 기반 ‘강한해군해양강국’ 건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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