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실전적 훈련·체계적 평가로…전투력 끌어올린다

입력 2025. 02. 19   17:22
업데이트 2025. 02.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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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5사단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최강 워리어·소대 선발 경연대회

 

<strong>18일 최강 워리어·소대 선발 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낸 육군15보병사단 대성산대대 장병이 팬저파우스트Ⅲ를 활용한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주 상사</strong>
18일 최강 워리어·소대 선발 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낸 육군15보병사단 대성산대대 장병이 팬저파우스트Ⅲ를 활용한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주 상사



육군15보병사단 을지여단 대성산대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과 단결력 향상을 위한 ‘최강 워리어·소대 선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장병 필수과제 △직책별 과제 △부대 임무 지정과제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사격, 전투부상자처치, 전투체력, 장비 조작 등 기본 전투기술을 평가받았다.

직책별로 요구되는 전문 역량을 검증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또한 부대 특성과 임무에 맞춘 실전 능력까지 평가받으며 실질적인 전투력 강화에 집중했다.

부대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미군 E3B 평가체계를 참고했다. E3B 평가체계는 미군이 시행하는 여단급 부대의 자격인증 평가다. 우수보병휘장(EIB), 우수야전의무휘장(EFMB), 우수군인휘장(ESB)을 통칭한다.

이에 따라 소대 단위 전투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강 보병소대·박격포소대’를 가리는 경연을 병행했다.

보병소대 경연에서는 전장순환운동, 체력단련, 기동속사(탄알집 교체·응급처치) 등 평가 과목을 기반으로 소대원의 전투 능력을 측정했다.

특히 평가에서 측정 자세 및 소요 시간을 등급화하고, 이를 점수화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박격포소대 경연은 관측소 운용, 사격지휘소 운용, 조포훈련 및 통신 절차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평가 과제로 설정했다. 각 소대는 실제 전투를 가정한 과제를 해결하며 조포 및 사격지휘 능력을 향상했다.

민준기(중위·진) 소대장은 “소대 단위 전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부대 전투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연대회를 주관한 전상현(중령) 대대장은 “교육훈련 중심의 부대 운영으로 더 강한 원팀을 만들었다”며 “체계적인 평가와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 추진해 전투준비태세를 완벽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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