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군수지원, 데이터에서 답을 찾다

입력 2025. 02. 19   17:09
업데이트 2025. 02.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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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기품원 전문가 초청 강연
무기체계·전투장비 가동률 개선 목적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부대원들이 데이터 중심의 군수지원업무 체계 확립을 위해 군수데이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해군군수사는 19일 창정비연수원 연수관에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신뢰성(RAM)·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전문가를 부대로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해군군수사는 미래 지향적인 군수지원태세 확립을 위해 군수데이터 업무 발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군수데이터 전문가 초빙강연과 각종 데이터 관련 교육·경진대회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강연은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운용·장비 도태 시까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정비업무 수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RAM과 RAM-C는 군수품 장비 가동률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표다. ‘고장이 적고 수리가 쉬워 제품 성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RAM이라 한다. RAM-C는 신뢰도, 가용도, 정비도 및 수명주기 비용에 대한 수치 지표를 활용하는 공학적 분석 기법이다. 군수품 획득·운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첨단 무기체계와 전투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기품원 김진용 강사가 ‘RAM 신뢰도 개선을 위한 데이터 발전 제언’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그는 각종 분석 사례를 들며 RAM·RAM-C 상용화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각 군의 군수품 RAM 분석이 가능한 분석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해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데이터 관리·분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비창 심재순 군무주무관은 “해군 군수품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활용을 위한 RAM·RAM-C 기법 도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강연이었다”며 “군수품과 데이터 업무에 체계적인 RAM·RAM-C 분석 활용을 도입한다면 군수지원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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