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K9 자주포 250발 불 뿜어…연평도 도발 땐 강력 응징

입력 2025. 02. 19   17:08
업데이트 2025. 02. 19   17:13
0 댓글

합참, 서북도서부대 해상사격훈련
서방사 해병대6여단·연평부대 참가
정전협정 규정 준수해 진행
주민 안전 위해 사전 항행경보 설정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포병부대 K9 자주포가 19일 해상사격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합참 제공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포병부대 K9 자주포가 19일 해상사격훈련 중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합참 제공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부대들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사격 훈련을 강도 높게 전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9일 “서방사 예하 해병대6여단과 연평부대가 ‘올해 1분기 해상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사격훈련은 전투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면서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국제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전협정 규정을 준수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서는 K9 자주포가 250여 발의 포탄을 사격하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인했다.

군은 도서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전 항행경보를 설정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발 상황에 대비해 주민 대피 안내조를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마련했다.

합참은 앞으로도 서북도서부대의 군사대비태세 완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를 항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